광주 남구 ‘도심 텃밭’ 힐링 장소로 인기
먹거리 생산·마음 쉼터·가족 공동체 강화 도움
입력 : 2026. 03. 10(화)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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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도심 텃밭이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은 양과동 텃밭 경작 모습. 사진제공=광주 남구
광주 남구 도심 텃밭이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덕남동과 양과동 2곳에 도심 텃밭이 운영 중이다. 이곳 텃밭은 남구 친환경 도시농업의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심 농업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도시농업연구소에서 관리하는 덕남동 텃밭에는 9.9㎡(3평) 크기의 텃밭 정원 200개가 있다.

126개는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며, 나머지 텃밭은 도시농부를 꿈꾸는 이들에게 선착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분양 가격은 5만원이다.

지난 2010년대 조성된 양과동 텃밭은 텃밭공동체 호미가 관리하고 있다. 이곳은 가족용으로 16.5㎡(5평) 텃밭 110개와 66.1㎡(20평) 단체용 텃밭 2개를 보유하고 있다.

분양료는 각각 5만원과 15만원이며, 가족 단위 도시농부들이 많이 몰려 분양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도심 텃밭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먹거리를 생산하는 공간을 넘어 마음의 쉼터와 가족 공동체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상추와 배추, 방울토마토 등 각종 채소와 과일을 계절별로 키우면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먹거리를 식탁에 올리는 장점도 있다.

남구 관계자는 “물을 주고 흙을 만지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이들과 함께 키우면 교육적인 재미도 있다”며 “텃밭을 가꾸다 보면 삶이 조금 더 분주해지고, 일상의 풍요로움도 느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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