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자위, 청년유출 방지 해법 모색
하반기 인력양성 워크숍…정주여건 개선 등 제시
입력 : 2025. 12. 18(목)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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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최근 위더스 광주에서 ‘2025년 하반기 광주지역 인력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최근 위더스 광주에서 ‘2025년 하반기 광주지역 인력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직업훈련기관 및 직업계고등학교를 포함한 인력양성기관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 하반기 동안 광주인자위의 수요조사 결과에 기반,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여건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전남대학교 경제금융연구소 백경호 전임연구원은 강의를 통해 인력양성-양질의 일자리-청년 정주여건 개선의 3축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백경호 연구원은 “경제적 측면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수준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워라밸) 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리고 사회적 측면에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메가시티 등 청년 친화적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방안과 실행의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광주인자위 훈련기관 현황 및 수요 전망치 추정방식 설명’과 ‘2025년 직업계고 취업선호도 조사·연구’ 및 ‘2025년 제조업의 인공지능전환(AX) 실태조사·연구’ 결과 등이 발표됐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역·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훈련 직무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광주인자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훈련기관, 직업계고, 기업, 지자체를 잇는 지역인력양성의 컨트롤타워로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훈련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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