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16회 광주전남사회공헌대축전-종합대상]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 새 모델 제시
인재 양성사업 지속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지방국립대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 후원사업도
입력 : 2025. 10. 28(화)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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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중 이사장
송하중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이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교직원의 생활안정과 복리향상’이라는 설립 목적을 넘어, 지역인재 양성·사회적 약자 지원·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축으로 한 ‘TP지역사회공헌계획’을 추진하며 빛가람혁신도시의 대표 ESG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Vision 2030’ 전략에 따라 △지역인재 양성사업 지속 추진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방향을 설정하고, 나주교육지원청·광주시·국립광주과학관·대학병원 등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공헌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TP지식나눔교육’이다. 2013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공단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금융·진로·연금·인권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누적 수혜자는 6000명을 넘었으며, 공단은 광주·나주 등 지자체와 연계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의 진로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또한 공단은 예체능계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사업을 통해 재능을 꽃피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2020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에게 매년 레슨비와 대회참가비를 지원한다. 지원 재원은 공단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한 기금과 임원 성과급 일부를 환원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운영된다. 올해도 4명의 청소년에게 총 15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공단은 전남대학교·부산대학교병원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 복지 후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후원금 전달(2400만 원)과 더불어, 나주의 ‘이화영아원’을 찾아 아동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과 후원금 전달, 다문화가정 아동의 학습 지원 등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역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남·광주 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참여하고, ‘빛가람 ESG협의회’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 간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나주경찰서와 협업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도 활발하다.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공단 홈페이지·SNS를 통해 제품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나주시와 함께 운영하는 ‘빛가람 도란도란 클래스’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무료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여름학기에는 6개 강좌에 250여 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학연금은 나주마라톤대회·환경정비 캠페인·추석맞이 지역경제 캠페인 등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행사 지원과 환경보호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한수제 일원 환경정화와 청렴캠페인을 전개했고, 영남 산불 피해 지원금 200만 원과 집중호우 피해 농가 복구지원 등 재난 대응에도 함께했다.

공단은 이 밖에도 세미나실·전기차 충전소·주차장 등 보유 시설을 지역민에게 개방하며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임직원 헌혈행사, 장애인 체육대회 봉사, 빵 나눔 활동 등 다양한 기부·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정서적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광남일보@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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