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 ‘본격화’
제조기업 6개사 선착순 모집…경영활성화 일조
입력 : 2025. 03. 18(화) 11:00
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 등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증대와 경영활성화를 위해 ‘2025년 다수공급자계약(MAS)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지난 2018년부터 광주시 지원을 받아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을 추진해 왔다. 지원대상은 직접생산증명서 및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지역 내 제조기업으로 6개사를 선착순 모집, 전문가 컨설팅(300만원 상당)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연간 약 196조원에 해당하는 공공조달 시장은 기존 수의계약 및 구매입찰 공고발주 방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한 조달물품 판매실적은 지난 2023년 이후 매년 26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조달청 플랫폼 사이트에 등록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중소기업 역시 나라장터 쇼핑몰 입점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문인력 및 정보부족 등으로 개별기업 혼자 힘으로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다.

광주상의는 지역기업의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다수공급자계약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강화해 나라장터 등 전국 주요 기관의 입찰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이 나라장터 쇼핑몰에 입점, 단기간에 약 10억원의 납품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혜기업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해왔다”며“광주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상의 누리집(www.gjcc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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