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일 서구의원, "전기차 화재 선제 대응해야"
충전시설 지상 이동·소방시설 설치 등 제안
입력 : 2024. 06. 17(월) 18:49

광주 서구의회가 전기차 충전시설 내 화재 예방시설 설치를 통한 선도적인 소방안전 체계 수립을 제안했다.
17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전승일 서구의원이 최근 열린 제32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제안했다.
서구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난달 기준 총 2126개소다. 이 가운데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충전시설이 대부분이 지하에 위치해 화재사고 발생 시 열 폭주 현상으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전기차 증가에 따라 안전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함에도 ‘환경부 충전 인프라 설치 세부지침’에는 충전시설 근처에 소화기 비치 규정만 있을 뿐 법률과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대책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전 의원은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 이전 △화재사건 초기대응 위한 충전시설 주변에 첨단 소방시설 설치 제안 △광주 서구 전기자동차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등을 발의했다.
전승일 서구의원은 “국토부와 소방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 1건이건 전기차 화재 사고가 지난해에는 72건으로 폭증했다”며 “전기차와 충전시설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화재 예방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17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전승일 서구의원이 최근 열린 제32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제안했다.
서구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시설은 지난달 기준 총 2126개소다. 이 가운데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충전시설이 대부분이 지하에 위치해 화재사고 발생 시 열 폭주 현상으로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전기차 증가에 따라 안전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함에도 ‘환경부 충전 인프라 설치 세부지침’에는 충전시설 근처에 소화기 비치 규정만 있을 뿐 법률과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대책이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전 의원은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 이전 △화재사건 초기대응 위한 충전시설 주변에 첨단 소방시설 설치 제안 △광주 서구 전기자동차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등을 발의했다.
전승일 서구의원은 “국토부와 소방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 1건이건 전기차 화재 사고가 지난해에는 72건으로 폭증했다”며 “전기차와 충전시설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화재 예방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