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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 막는 ‘액막이굿’ 직접 체험하기
광산농악보존회 ‘사시사철 굿이여’ 27일 하남동 전수교육관

2024. 04.24. 18:27:06

광산농악보존회의 ‘사시사철 굿이여’ 프로그램 진행 현장.

한해의 액운을 막고 덕담을 나누는 ‘액막이굿’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8호인 광산농악보존회는 ‘사시사철 굿이여’ 첫 번째 프로그램 ‘액막이굿’을 오는 27일 오후 2시 하남동에 있는 광산농악 전수교육관에서 진행한다.

‘사시사철 굿이여’는 공연과 체험, 교육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농악을 다방면으로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옛 선조들이 마을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농악을 활용했고, 즐겼는지 알아볼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사시사철 굿 공연’, ‘광산농악 데다보기’가 있으며, 상시적으로 버나, 죽방울, 죽마, 큰기 돌리기 등 평소에는 접해볼 수 없는 ‘전통 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식전 공연으로는 얼씨구팀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선보인다.

사시사철 굿이여 첫 번째 이야기인 ‘사시사철 굿 공연’의 주제는 ‘액막이굿’이다. 액막이는 1년의 시작인 대보름 전후로 벌어지는 마을굿으로, 마을사람들이 마을 공동제의인 당제를 지낸 후 각 가정을 돌며 액막이와 축원덕담을 하는 것을 말한다.

포스터
특히 축원덕담을 통해 각 가정의 관심사를 마을민 전체가 공유하고, 마지막에는 마을민들이 다 같이 모여 날을 새며 잔치를 벌이며 한 해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지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당굿에서 마당 밟아보기, 측간굿은 똥떡 나누어 먹기, 성주굿은 성주상에 쌀 올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액막이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또 ‘광산농악 데다보기’는 광산농악의 악기별 유래와 전승과정, 광산농악만의 특징 등을 전수자에게 직접 들어보고 배워보는 시간이다. 이를 통해 현시대에서 농악의 의미를 알아보고, 광산농악의 맛과 멋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이번 주제는 ‘광산농악의 꽹과리’다. 광산농악의 꽹과리는 다채로운 변화로 지루하지 않게 연주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하나 의미를 가진 가락의

포스터
이름들을 쉽고 재밌게 풀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진행은 현 광산농악 상쇠인 김양균 전수교육조교가 이끈다.

광산농악보존회의 ‘사시사철 굿이여’ 프로그램은 문화재청과 광산구가 주관하는 2024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4·5·6·8·9·10월 마지막 토요일에 총6회 진행된다.

한편 (사)광산농악보존회는 1990년 8월 설립돼 광주지역 농악을 정립하고 전통의 맥을 잇는 광산농악을 대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1990년과 1991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해 연이어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역 전통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2년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지정됐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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