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500만 관광도시 실현하겠다"
영산강 정원·남도의병역사공원 등 설명
언론브리핑서 관광 랜드마크 구축 다짐
입력 : 2024. 04. 23(화) 15:09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2일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영산강 정원 조성’, ‘2024 나주영산강축제’,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등 시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2일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영산강 정원 조성’, ‘2024 나주영산강축제’,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등을 설명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2일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 8기 지역발전 핵심 동력으로 강조한 500만 나주관광시대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전날 영산강 정원 조성 현장에서 ‘2024 시정 현안 현장브리핑’을 가졌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 경과 및 비전’, ‘2024 나주영산강축제 기본방향’,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시는 2022년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역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면서 영산강 저수호안 보강 등 치수 사업과 수질 환경 개선 및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영산강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산강 정원은 국가정원화를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시는 올해 지방정원사업을 전남도에 신청하고 지방정원을 3년 이상 운영한 이후 국가정원 승격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개최 시기에 맞춰 강 저류지 33만578㎡(10만평)에 축제광장, 테마정원, 주차장, 피크닉장, 진입교량 및 제방도로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 정원의 핵심 콘셉트로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을 제시했다.

수목, 정원 자재 기부제를 통해 정원을 꾸미고 명칭 공모, 시민 가드너 양성 등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2단계 사업이자 최종 목표점인 영산강 국가정원화 사업은 현재 조성된 정원에서 저류지 동측 방향으로 정원 규모를 최대 188만4297㎡(57만평)까지 확대한다.

갈대숲, 꽃단지 등 주제별 정원과 쉼터 공간, 다양한 레저체험시설 등을 포함해 차별화된 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대표축제인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올해 축제를 문화예술축제, 통합축제, 주민참여축제, 세대공감축제 등 4개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남도의병의 구국충혼을 기리기 위한 전남도 공약사업인 남도의병역사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 배경과 진행 상황, 주요 쟁점 사항, 향후 추진 계획도 언급했다.

윤병태 시장은 “영산강 정원을 순천만 정원, 울산태화강 정원보다 큰 규모로 조성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 개최를 기점으로 500만 나주관광시대 달성의 마중물로 삼겠다”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 의병 정신을 기리는 추모 현장이자 후손의 교육의 공간, 의향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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