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성료
민속문화 공연·야간 콘텐츠 등 방문객에 ‘인기’
입력 : 2024. 03. 17(일) 16:42
진도군은 최근 열린 ‘제44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올해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란 주제로 열렸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립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의 특별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이 진행돼 관람객들로 붐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진도에서만 볼 수 있는 진도씻김굿, 남도들노래, 다시래기, 진도북놀이, 강강술래, 조도닻배노래 등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뽕할머니 가족 행진, 남도품바 명인전, 바닷길 만남 ‘견우와 직녀’ 44쌍의 사랑의 대회와 3일 내내 바닷길 복합매체(멀티미디어) 레이저 볼거리, 바닷길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등 야간 콘텐츠도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울금, 구기자, 검정 쌀, 김, 미역, 다시마 등 우수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특산품 판매장을 운영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했다.

김희수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축제를 즐긴 많은 관광객들께 감사하다”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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