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G-경찰모니터링단을 소개합니다
김지연 광주 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
입력 : 2023. 07. 30(일) 17:00
김지연 광주 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
자치경찰제도가 지난 2021년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다. 경찰 창설 75년만에 개정된 경찰법에 따라 시행된 자치경찰제도는 주민생활과 직결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광주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자치경찰제 취지에 걸맞게 주민참여형 치안시책인 ‘G-자치경찰 모니터링단’을 시범운영 중이다.

올해 5월부터 동네 실정을 잘 아는 동구 주민 20명이 동네 치안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두 달 주기로 치안테마를 변경하고 있다.

5~6월 테마는 ‘고장 난 가로등 찾기’였다. 모니터링단이 두 달 동안 골목을 돌아다니며 고장 난 가로등 52개를 발견했다.

그중 40개는 동구청 건설과에서 수리했다. 나머지도 가로등은 7월 중으로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7~8월 테마는 방범용CCTV 설치장소 추천이다. 이에 모니터링단은 장맛비 속에서도 CCTV 설치가 필요한 우범지역과 사각지대를 파악하기 위해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있다. 모니터링단이 추천한 장소는 향후 방범용CCTV 설치 시 요긴하게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G-자치경찰 모니터링단은 오는 12월까지 운영 후 그 활동 성과에 따라서 광주 5개 경찰서에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이 뿌리내려 자치경찰제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광남일보@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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