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모두의 관심 필요
안은서 완도경찰서 읍내지구대 순경
입력 : 2023. 07. 17(월) 18:06

안은서 순경
지난해에 비해 전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는 감소했지만 검찰·경찰 등 국가 기관으로 속이는 ‘기관 사칭형’ 범죄는 오히려 늘고 있어 주의와 예방이 요구된다.
올해 1~5월 기관 사칭형은 4515건으로, 전체 전화금융사기(7363건) 중 61.3% 차지한다. 피해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20대와 30대가 차지했다.
기관 사칭형 사기의 특징으로는 국세청, 검찰청, 경찰청에서 보낸 것처럼 가장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을 담아 불특정 다수에게 ‘미끼문자’를 전송한 후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접속하도록 유도한다. 이 사이트를 접속하게 되면 보이스피싱 조직이 휴대전화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악성 앱’을 설치하여 개인정보를 유출해간다. 또한, 범죄 사건과 연루됐다며 피해자에게 가짜 공문과 구속영장 등을 만들어 수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하고, 강압적 말투로 불안감을 유발해 협박한 후 판단력을 흐리게 해 금전을 요구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갈수록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보이스피싱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기관 사칭형 범죄의 특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수사기관은 공문서나 영장 등의 서류를 절대 외부 앱, 문자로 보내지 않으며 어떠한 명목으로든 현금·자산·문화상품권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 개인의 정보보호 의식에 중요 관심을 두고 대비하는 개인적 노력과 경찰, 카드사, 은행뿐만 아니라 통신사, 제조사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해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요구된다.
올해 1~5월 기관 사칭형은 4515건으로, 전체 전화금융사기(7363건) 중 61.3% 차지한다. 피해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20대와 30대가 차지했다.
기관 사칭형 사기의 특징으로는 국세청, 검찰청, 경찰청에서 보낸 것처럼 가장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을 담아 불특정 다수에게 ‘미끼문자’를 전송한 후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접속하도록 유도한다. 이 사이트를 접속하게 되면 보이스피싱 조직이 휴대전화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악성 앱’을 설치하여 개인정보를 유출해간다. 또한, 범죄 사건과 연루됐다며 피해자에게 가짜 공문과 구속영장 등을 만들어 수사에 협조할 것을 요구하고, 강압적 말투로 불안감을 유발해 협박한 후 판단력을 흐리게 해 금전을 요구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갈수록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보이스피싱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기관 사칭형 범죄의 특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수사기관은 공문서나 영장 등의 서류를 절대 외부 앱, 문자로 보내지 않으며 어떠한 명목으로든 현금·자산·문화상품권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 개인의 정보보호 의식에 중요 관심을 두고 대비하는 개인적 노력과 경찰, 카드사, 은행뿐만 아니라 통신사, 제조사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해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요구된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