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AI쳇봇으로 전국 인공지능경시대회 개최하자
임양운 변호사(전 광주고검 차장검사)
입력 : 2023. 03. 13(월) 23:30

[기고] MS(마이크로 소프트)의 쳇GPT가 나왔다는 소식이 얼마 전에 전해졌고, 뒤를 이어 구글의 ‘바드’(Bard), 국내 카카오의 KoGPT, 네이버, SKT, 삼성, LG도 연내 대화형 인공지능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부는 오는 6월 한국판 챗GPT개발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8월에 국내 스타트업 ‘튜닙’의 박규병 대표가 개발한 ‘블루니’라는 국산토종 대화형 AI챗봇이 개발되었다.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컨셉의 챗봇 ‘코디(가제)’출시가 코앞이고, 당일 뉴스를 설명해주는 ‘뉴스봇’ 등의 한글·영어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기계와 대화하는 게 인간보다 재미있고 유익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AI인공지능들이 개발되자 벌써부터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와 이에 따른 불안감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AI를 통제하고 조정하는 것은 인간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AI가 인간의 영역을 침해한다고 겁먹을 일도 아니다.
예전에 자동차가 처음 나올 때 마차 주인이 망한다고 데모했다는 일화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인류발전사의 한 과정일 뿐이었다.
그래서 AI쳇봇의 새로운 등장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하여 AI인공지능의 메카 광주·전남에서 AI쳇봇을 이용한 청소년 글짓기 경시대회를 개최해보기를 제안한다.
처음에는 한국산 AI로 하는 것도 방법이고, 혼선의 우려가 없다면 자유선택방식도 가능할 것이다.
광주·전남에서 시험적으로 해보고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모두 똑같이 AI가 정리해 놓을 텐데 우열의 차이가 있겠느냐 쉽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응시자 개개인이 질문하는 시각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질 수 있고 또 출력된 내용을 가지고 최종적으로는 사람이 다듬는 작업이 가미되어야 온전한 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응시자의 종합의견을 제시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위원단이 적절한 기준을 세워 심사하면 될 일이다.
이미 법조계 등에는 판례검색사이트가 있다. 사이트는 동일한데 어떻게 검색하느냐에 따라 변호사가 작성하는 소장과 준비 서면의 내용에 차이가 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AI쳇봇에 의한 경시대회도 그럴 것이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경주대회를 이어왔다. 처음에는 선수 자신이 뛰는 경주가 있었고, 다음에는 말을 타고 하는 경주, 자동차경주, 요트경주 등이 생겼다. 말과 자동차가 모두 똑같은 것이거나 같은 종류는 아니다. 경마대회에서 어느 말을 선택하는가는 기준에 맞으면 선수가 선택한다. 자동차경주도 어떤 회사의 차량을 가지고 나왔는지는 묻지 아니한다.
새로운 AI혁명이 오고 있는데, 이에 거부하거나 미적거릴 일이 아니다. 한민족의 기민성, 도전성, 개척정신으로 이를 신속히 수용하여 세계적으로 앞서나가야 할 때다.
세계10위권내의 인공지능센터를 구축한 광주·전남이 치고 나가야할 프로그램이라고 할 것이다. 다른 시·도에서 하기 전에 광주·전남지역에서 먼저 깃발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8월에 국내 스타트업 ‘튜닙’의 박규병 대표가 개발한 ‘블루니’라는 국산토종 대화형 AI챗봇이 개발되었다.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컨셉의 챗봇 ‘코디(가제)’출시가 코앞이고, 당일 뉴스를 설명해주는 ‘뉴스봇’ 등의 한글·영어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기계와 대화하는 게 인간보다 재미있고 유익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AI인공지능들이 개발되자 벌써부터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와 이에 따른 불안감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AI를 통제하고 조정하는 것은 인간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
AI가 인간의 영역을 침해한다고 겁먹을 일도 아니다.
예전에 자동차가 처음 나올 때 마차 주인이 망한다고 데모했다는 일화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인류발전사의 한 과정일 뿐이었다.
그래서 AI쳇봇의 새로운 등장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하여 AI인공지능의 메카 광주·전남에서 AI쳇봇을 이용한 청소년 글짓기 경시대회를 개최해보기를 제안한다.
처음에는 한국산 AI로 하는 것도 방법이고, 혼선의 우려가 없다면 자유선택방식도 가능할 것이다.
광주·전남에서 시험적으로 해보고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모두 똑같이 AI가 정리해 놓을 텐데 우열의 차이가 있겠느냐 쉽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응시자 개개인이 질문하는 시각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질 수 있고 또 출력된 내용을 가지고 최종적으로는 사람이 다듬는 작업이 가미되어야 온전한 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응시자의 종합의견을 제시하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위원단이 적절한 기준을 세워 심사하면 될 일이다.
이미 법조계 등에는 판례검색사이트가 있다. 사이트는 동일한데 어떻게 검색하느냐에 따라 변호사가 작성하는 소장과 준비 서면의 내용에 차이가 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AI쳇봇에 의한 경시대회도 그럴 것이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경주대회를 이어왔다. 처음에는 선수 자신이 뛰는 경주가 있었고, 다음에는 말을 타고 하는 경주, 자동차경주, 요트경주 등이 생겼다. 말과 자동차가 모두 똑같은 것이거나 같은 종류는 아니다. 경마대회에서 어느 말을 선택하는가는 기준에 맞으면 선수가 선택한다. 자동차경주도 어떤 회사의 차량을 가지고 나왔는지는 묻지 아니한다.
새로운 AI혁명이 오고 있는데, 이에 거부하거나 미적거릴 일이 아니다. 한민족의 기민성, 도전성, 개척정신으로 이를 신속히 수용하여 세계적으로 앞서나가야 할 때다.
세계10위권내의 인공지능센터를 구축한 광주·전남이 치고 나가야할 프로그램이라고 할 것이다. 다른 시·도에서 하기 전에 광주·전남지역에서 먼저 깃발을 들어야 한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