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식품 산업 분야 혁신 ‘박차’
저온저장고 지원 등 올해 사업 확정…내년 국비 예산사업 검토도
입력 : 2023. 03. 05(일) 17:10
영암군이 농식품 산업 분야의 혁신에 본격 나선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2023년 농식품 산업 분야 사업 대상자 선정과 2024년 농림사업 국비 예산 신청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회’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내년 국비 예산이 필요한 3개 농림 사업에 대해 검토하고, 올해 농식품 산업 분야 7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확정했다.

특히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출하 시기 조절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사업’에 대해 올해 9.9㎡형 115동과 66㎡형 6동을 지원하고, 농산물 건조기 지원사업 대상자 22농가에 대해 지원을 결정했다.

군은 도비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인 ‘농산물 선별시설 지원사업’과 ‘농식품 제조·가공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이날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남도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농식품 성분·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과 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소규모 농식품 제조·가공 기반 구축 사업’에 대해서도 각각 2개소를 확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확정된 농림 분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지역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영암 농식품 산업의 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 농식품 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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