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강추위 ‘맹위’…당분간 지속
신안·진도 강풍주의보…"산불 등 화재 발생 유의"
입력 : 2022. 12. 04(일) 17:49
광주·전남지역의 수은주가 연일 영하권을 웃도는 가운데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내륙을 중심으로 추위가 지속되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3~8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전남 서해안지역의 경우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신안·진도에는 순간풍속 20㎧ 이상의 강풍이 불겠으며, 이 밖에 지역에도 1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또 광주와 광양시, 순천시를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등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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