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거주 외국인 대상 코로나 검사한다
최근 13명 확진 판정…유학생·근로자 1만3000여명 대상
입력 : 2021. 01. 18(월) 18:25
광주시가 광산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에 착수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광산구 보건소에서 1만3079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검사에 착수한다.

대학교 유학생이 1922명으로 많고 외국인 근로자 5702명, 고려인마을 거주 5455명 등이다.

최근 광주에서는 효정요양병원 관련 9명, 남부대·호남대 등 유학생 4명 등 외국인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광주시는 외국인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광산구를 중심으로 코로나 검사에 나선다.

남부대학교, 고려인 마을, 평동 산단, 하남 산단 등 4곳에 선별 검사소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 방역당국은 이날 광산구에 있는 보훈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다음 달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30병상, 의료진과 직원 16명을 감염병 치료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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