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목포시민에 사과해야"
입력 : 2020. 04. 14(화) 18:30
박지원 민생당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14일 “23만 목포시민들이 지금까지 30년간 염원했던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을 민주당 중앙당은 순천지역 소병철 후보와 협약을 했다”며 “민주당은 목포시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은 전남 도민을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분열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김원이 후보를 버린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목포를 버린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원이 후보는 자꾸 세번 네번 거짓말을 한다. 이것은 정치를 잘못 배운 소치로,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중앙당에 쫓아가서 항의를 하고 거기에서 농성이라도 하는 것이 민주당 목포 후보의 자세다”며 “SNS를 통해 거짓 내용을 유포시키는 것은 목포시민을 무시하는 파렴치한 행동이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박지원이 당선되어야 해경 서부정비창을 부산과 여수·광양에서 가져오듯, 4대 거점관광도시를 여수에서 목포로 가져오듯, 목포대 의대도 반드시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목포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진짜 중요한 선거다”며 “그래서 목포시민들이 한번만 생각해보면 김원이를 선택할 수 없고, 경험, 경륜, 실적이 있는 박지원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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