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특집
인물
오피니언
정치
자치
경제
사회
문화

‘신천지 소유’ 허위사실 난무…업주들 피해 호소
SNS 등 유언비어 확산에 매출 급감…법적 대응도
광주시, 코로나19 팩트체크 채널 운영…법률지원도

2020. 03.05. 18:11: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언비어가 횡행하면서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역 내 코로나 확산과 관련, ‘신천지 소유’라는 등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난무하고 유포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고 있어서다.

5일 자영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와 관련 있는 가게는 절대 이용하지 말자’는 여론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번지면서 각종 피해가 일고 있다.

특히 한 업체는 이러한 허위사실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가짜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는 최근 ‘신천지 소유’라는 루머가 지역사회에 퍼지면서 예식 취소 등으로 평소보다 70% 이상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진 해당 루머가 전혀 근거 없는 ‘가짜’라면서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위더스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결혼식 연기에 더해 근거 없는 루머가 퍼지면서 예식 및 연회 상담이 돌연 취소되거나, 특정 종교 가정의 결혼식이 잇달아 취소되는 등 피해가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고객들은 추후 위더스 광주와 신천지와의 연관성이 밝혀질 경우 정산된 금액의 환불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더스 광주 관계자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제기된 ‘위더스가 신천지 소유다’, ‘건설자금을 신천지에서 조달해줬다’, ‘위더스에 신천지 지분이 많다’ 등과 같은 신천지 관련 루머는 모두 허위 사실이다”며 “허위 사실이 적시된 게시글이 발견될 경우 즉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허위사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업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와 병원 등을 가리지 않고 다양했다.

피해 업주들은 이러한 허위사실이 실제 매출피해로 이어지자 SNS 등을 통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는 한편,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SNS상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공식 SNS를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1일 1회 이상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진자 현황, 이동 경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가짜뉴스에 대한 사실확인 등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 카카오톡 채널은 하루 평균 3만5000여 건의 높은 수신 건수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친구 추가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가짜뉴스,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법률적 지원을 위해 ‘의향광주법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의향광주법률지원단은 사회관계망 온라인 서비스(SNS)를 통한 허위사실유포, 가짜뉴스, 명예훼손 등으로 인한 권리침해 및 정신적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법률적 권리구제 상담 및 소송대리 등을 위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고귀한 기자 pressgh@gwangnam.co.kr

건강/의료

비엔날레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