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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살리기' 팔 걷었다…판매점 300개 더 늘려
업계 "통신비 인하 직격탄…우체국 마케팅 확대 필요" 요청
우정사업본부장 "직영 판매창구도 신설…가입자 확대 노력"

2018. 01.16. 08:32:41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 정부의 보편요금제 도입 추진으로 위기에 몰린 알뜰폰 사업자들을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나선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알뜰폰 취급 우체국 수를 대폭 늘리고 직영 판매창구도 개설하기로 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15일 서울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알뜰폰 사업자 간담회’를 열고 알뜰폰 판매 우체국 수를 1500여개에서 올해 상반기 1800여개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온라인 판매망 입점 확대, 우체국 내 직영 판매창구 개설 등을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와 사업자들 간 운영해 온 서비스 품질개선 TF는 ‘상생 협의회’로 확대해 분기당 1회씩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는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 9개사 관계자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들 중소 알뜰폰 사업자 상품의 수탁판매를 하고 있으며 2013년 9월 첫 판매를 시작한 이후 8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사업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체국 판매가 사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정사업본부에 번들링 상품 확대와 취급 점포 수 증대 등을 요청했다.

윤석구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작년 9월부터 알뜰폰 월 가입자가 1만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업계가 정부 통신비 인하정책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취급 우체국 확대와 홍보 강화가 절실하고, 우체국의 판매 수수료 조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스코비 이석환 대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금융상품이나 보험, 예금 상품 등과 번들링 상품을 기획한다면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알뜰폰 사업자 스스로도 우체국 채널이라는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체국 온라인숍 활성화, 우체국 직원과 사업자 간 소통 채널 확대, 우체국 차량을 활용한 알뜰폰 홍보 강화 등의 건의가 나왔다. 강 본부장은 이들 건의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강 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통신비 인하정책에 따라 알뜰폰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젊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우체국 서비스를 확충해 가입자층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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