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통합시장 당선인 인수위 활동. 기대되는 이유
입력 : 2026. 06. 09(화)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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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격인 전남광주 대전환기획위원회(이하 대전환기획위)가 8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환기획위는 민 당선인의 핵심 정책을 설계하고 첫발을 내딛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밑그림을 준비하는 공식기구로 기획, 시민주권, 산업경제, 과학기술, 도시공간, 문화관광, 보건복지 등 7개 분과,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정은승 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이 맡았고, 부위원장은 백승주 순천대학교 석좌교수가 선임됐다.

무엇보다 대전환기획위가 ‘압도적인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민 당선인도 이날 출범식에서 “통합특별시 운영의 최우선 목표는 성장”이라며 “성장이 있어야 통합에 대한 기대가 현실이 되고 시민들의 삶도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도체산업을 통합특별시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보고 메모리 반도체 팹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또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에너지, 모빌리티, 바이오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RE100 산업단지 조성, 지역 전력망 구축, AI·반도체·데이터센터 집적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정부의 20조원 지원 약속을 실행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전담 특위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한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광역통합을 추진한 지역에는 매년 5조원, 4년 동안 2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어 인수위 차원에서 ‘20조원 특위’를 꾸려, 정부와 협의키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의 균형발전 어젠다를 포괄적인 통합시정 로드맵을 구축하고 통합특별시 출범이후 시민들이 행정통합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100일 시민체감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내달 20일까지 공약 실행계획 및 재정운영 방안, 국정과제 연계 및 국비확보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합특별시 제 1기 시정비전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통합특별시의 성장에 최우선 순위를 둔 대전환기획위가 그려나갈 청사진이 기대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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