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책임자 11명 구속영장
사고 발생 6개월만…광주시 공무원 등은 미포함
입력 : 2026. 06. 09(화)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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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경찰이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발생 6개월 만에 주요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업무상과실치사·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공사 직접 책임자 11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작업자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광주대표도서관 시공사 관계자 및 감리자 등 공사 직접 책임자들이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오는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만 수사 대상에 포함됐던 광주시(종합건설본부) 소속 공무원 4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공사인 구일종합건설과 하청업체 등 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을 입건했으며, 2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경찰은 구일종합건설 서울 본사와 광주 현장사무소, 하청업체 등을 대상으로 총 7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 1900종, 전자정보 10만점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그동안 업계 전반에서 제기된 구조물 접합부 용접 불량과 콘크리트 타설 불량 등 일부 부실시공 정황도 확인했다.

경찰은 주요 공사 책임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추가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공공도서관인 광주대표도서관은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1만200㎡)에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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