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서해안 해저 고속전력망 구축 본격화해야"
"전력망은 AI·에너지 대전환 시대 핵심 인프라…확충 시급"
입력 : 2026. 06. 09(화)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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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성공적인 서해안 해저 송전망 구축방안’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도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원내부대표·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광주 동남을)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성공적인 서해안 해저 송전망 구축방안’ 세미나에서 “전력망은 AI·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라며 “민간투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전력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업, 미래모빌리티, 재생에너지 확대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전력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의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에만도 70조 원이 넘는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재정과 공기업 투자 중심으로 전력망을 구축해 왔지만, AI·에너지 전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필요한 투자를 적기에 추진하기 어렵다”며 “민간의 자본과 창의성을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가운데 약 50조 원이 인프라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전력망 확충 사업에 필요한 장기 안정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의원은 향후 과제로 △서해안 해저 고속전력망(HVDC) 구축 △동해안·서해안 전력망 확충 △재생에너지 연계망 구축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수익구조 및 위험분담 체계 마련 △국민성장펀드·정책금융·민간투자를 연계한 금융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문가와 산업계, 금융계,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대한민국 전력망 혁신의 청사진과 실행 가능한 민간투자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전력망 확충 3법의 조속한 통과와 후속 제도 정비,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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