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성장 동력 키운다…지역소멸 대응 본격화
중기부, 지역 특화산업 전국 17개 협업과제 추진
에너지·농생명·관광 연계…특화 산업 육성 확대
입력 : 2026. 05. 27(수)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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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7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전남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나주·영암·장흥 등 전남 주요 지역들이 에너지·농생명·관광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정부의 지역 특화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기부는 27일 인구감소지역과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연고산업을 육성하는 협업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 산업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과 정주 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등을 함께 유도하는 범부처 연계 사업이다.

정부는 전국 17개 협업 과제를 선정해 산업 육성과 관광·문화·외국인력·생활인구 정책 등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단순 기업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방소멸 대응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에서는 나주의 에너지 산업 기반과 농생명 산업 경쟁력, 영암의 미래 모빌리티 및 산업 인프라, 장흥의 농촌·관광 자원 등이 지역 특화 성장 가능성으로 거론된다.

먼저, 나주는 한국전력 본사 이전 이후 조성된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 기반을 확대해왔으며, 영암은 산업단지와 해상풍력 등 신산업 연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장흥은 청정 자연환경과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및 지역 특화산업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 추진에 앞서 중기부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날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기술연구소에서 ‘광주·전남 신재생에너지 혁신성장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전력산업이 직류(Direct Current)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대응해, 광주·전남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에너지산업 협력방안과 지역기업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남의 신재생에너지·전력기자재 제조 기반과 광주의 인공지능 역량을 연계해, 서남권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광주의 인공지능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직류 전력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녹색에너지연구원과 UL솔루션은 각각 중기부가 지원한 전남의 중소기업과 독일 프라운호퍼 간 공동 기술개발 성과와 글로벌 인증 지원 사례를 소개했으며, AI(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에너지 탐지·거래·유지보수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직류 기반 신재생에너지 협력 프로젝트, 전력기자재 기업 공동 기술개발·인증·수출 지원, 인공지능과 에너지 산업 융합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인공지능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력 분야도 직류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광주·전남이 보유한 에너지·인공지능 역량을 바탕으로 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기부도 기술개발부터 실증·인증·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지역 협력 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지역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브랜딩·디지털 전환(DX)·판로개척·인력양성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생활인구 확대와 체류형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계도 함께 추진된다. 지역 관광과 산업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 수요를 늘리고, 청년층과 외부 인구 유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 비자(E-7-4R)와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등을 연계 수단에 추가했다. 지역 산업 육성과 함께 정주·관광 정책까지 통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 것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에너지·농생명·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화 전략이 강화될 경우 기업 유치와 일자리 확대,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인공지능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전력 분야도 직류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광주·전남이 보유한 에너지·인공지능 역량을 바탕으로 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중기부도 기술개발부터 실증·인증·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지역 협력 사업과 연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지역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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