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의원,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과 환영"
국힘 광주시당 "5·18 참배 항의 시민 고소 사실 아냐"
입력 : 2025. 12. 09(화)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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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주시당은 9일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국회의원이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1월 19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18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항의한 광주시민을 고소하였다는 보도자료가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장 대표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장동혁 대표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항의한 광주시민을 고소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적었다.

이어 “당시 항의과정에 대해 경찰이 현장에서 수사에 나서겠다고 한 것을 고소로 오인했다”며 “장 대표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려다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이 이어져 불발됐다.

이에 경찰이 미신고 집회를 열어 참배를 방해한 혐의(집시법 위반)로 시민단체 회원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정 의원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12·3 내란 동조 정당인 국민의힘의 대표가 광주시민의 정당한 항의를 고소와 수사로 대응하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광주정신’을 욕보인 것이나 다름없다”며 “광주시민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불법 시위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고소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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