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의원, 한병도 예결위원장에 감사장 전달
서구 20년 숙원, 마륵동 탄약고 이전 예산 노력에 감사
입력 : 2025. 12. 09(화)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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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은 9일 광주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 재개에 기여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은 9일 광주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 재개에 기여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 전달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의원은 한 위원장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년도 본예산에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비 총 50억원이 최종 반영되어 사업 재개가 본격화된다.

양 의원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한병도 위원장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정부안에 미반영됐던 이전비 3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광주 지역, 특히 서구 주민들의 대표적 숙원사업인 탄약고 이전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 의원은 “마륵동 탄약고 이전은 광주 서구의 핵심 현안이자 주민들의 간절한 요구였다”며 “이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신 한병도 위원장님께 지역 주민과 함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확보라는 가장 큰 관문을 넘은 만큼, 내년 설계 재검토 용역을 거쳐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 감사장은 제가 받아야 될 게 아니라 양부남 의원님이 받아야 한다. 양 의원님이 올해 여름부터 마륵동 탄약고 이전 필요성에 대해 만날 때마다 귀가 따가울 정도로 수 차례 강조하셨다”며 “함께 국방위와 예결위 위원들, 기획재정부 담당자들을 만나가며 노력한 과정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해묵은 과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양부남 의원님의 절실한 의지가 관련 부처와 재정 당국에도 잘 전달된 것”이라며 “서구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감사장 전달 이후 양 의원과 한 위원장은 탄약고 이전사업의 향후 일정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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