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오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확인
입력 : 2025. 12. 09(화)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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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형 AI 항원 확인 농장 출입 통제 모습. 연합뉴스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 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면서 당국이 긴급 조사에 나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 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AI 발생 시기의 모든 가금은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 결과 음성일 때만 출하할 수 있다.

H5형 AI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수본은 방역요령과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출입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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