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국회의원들 "구청장 전략공천 없다"
입력 : 2025. 12. 09(화)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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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9일 민주당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만나 광주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전략공천을 하지 않기로 잠정적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역 국회의원들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여성 전략특구’ 지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광주 5개 구청장 선거에 대해서는 하지 않기로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광주시당위원장이 협의를 통해 5개 구청장 중 1곳(100분의 20)을 전략공천할 수 있지만,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위원장들이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또 이들은 광역·기초의원 여성·청년 공천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와 지방선거기획단의 공천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견해를 공유하는 수준의 논의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당헌상 ‘30% 이상 여성 공천’ 권고 규정을 이행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 광주 기초단체장(구청장) 선거구에 ‘여성전략특구’를 지정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였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여성 전략공천이 여성을 배려할 수는 있지만, 오래전부터 구청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후보들에게는 역차별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이 일찌감치 전략공천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불필요한 혼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9일 민주당 광주시당 등에 따르면 최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만나 광주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전략공천을 하지 않기로 잠정적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역 국회의원들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여성 전략특구’ 지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광주 5개 구청장 선거에 대해서는 하지 않기로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광주시당위원장이 협의를 통해 5개 구청장 중 1곳(100분의 20)을 전략공천할 수 있지만,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위원장들이 수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또 이들은 광역·기초의원 여성·청년 공천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와 지방선거기획단의 공천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견해를 공유하는 수준의 논의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은 당헌상 ‘30% 이상 여성 공천’ 권고 규정을 이행하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 광주 기초단체장(구청장) 선거구에 ‘여성전략특구’를 지정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였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여성 전략공천이 여성을 배려할 수는 있지만, 오래전부터 구청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후보들에게는 역차별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이 일찌감치 전략공천 불가 방침을 밝히면서 불필요한 혼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