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촌 매력 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서포터즈, 2100여건 게시물 SNS 등록
입력 : 2025. 12. 02(화)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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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는 최근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해단식을 가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와 7개월간 전 세계에 한국 농촌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해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해단식에서는 서포터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19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상위 4명에게 최우수상(1명)과 우수상(3명)이 각각 수여됐다.

지난 5월 14개국 20명의 인플루언서(총 팔로워 92만명)로 출범한 서포터즈는 전국 농촌 여행지 9곳을 다녔다.

서포터즈는 활동기간에 공사가 준비한 9회의 농촌여행과 더불어 ‘의성 농촌크리에이투어’ 등 관계기관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한 농촌여행 후기 게시물은 2148건에 달하며, 국내외에서 약 330만회 이상 확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외국인의 시선에서 경험하는 농촌 체험이 세계 팬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가평 ‘잣 향기 푸른마을’에서의 ‘엠티(MT) 문화 체험’(상호작용 76만회), 강원 양양 ‘38 평화마을’에서의 ‘여름 서핑 체험’(상호작용 75만회)은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소개하며 높은 공감을 끌어냈다.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있었다.

지난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기념해 호주 출신 인플루언서 ‘챔보(Chambo)’와 제작한 ‘5만원 드리면’ 시리즈는 조회 수 82만6000회를 기록했다.

경주 세심마을에서의 한국 음식 만들기 체험과 한우 소 갈비찜 먹방을 담은 이 영상은 농촌 미식 관광에 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다양한 국적의 인플루언서들이 만든 콘텐츠가 한국 농촌의 숨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홍보를 강화해 K-농촌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단식과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의 활동 영상은 ‘또바기팜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tobagifarm.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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