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재정 건전성 진단’ 토론회 열린다
정달성 북구의원 주관…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발제
18일 북구평생교육관서 개최…각계 전문가 토론 참여
입력 : 2025. 11. 14(금)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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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은 오는 18일 북구평생교육관 2층 채움공간에서 광주 북구 재정진단과 대응 및 예산집행 효율화·재정확보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 의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방 자율재정 대폭 확대’기조와 함께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북구의 재정 현황과 예산 운용 구조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립재원 확충 등 재정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정창수 소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들이 지방재정에 대해 조언을 구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재정 및 예산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정 소장은 이날 25분간 북구 재정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학계, 시민사회, 언론, 의회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김봉진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원, 조선익 참여자치21 공동대표(노무사), 김영환 뉴스웍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대표, 고영임 북구의회 의원이 참여해 북구 재정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정달성 의원은 “광주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북구의 현실을 직시하고, 2026년도 본예산에 구민의 삶을 개선할 정책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미리 점검하는 자리가 필요했다”며 “토론회에서 나오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북구 재정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 구조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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