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 마련"
신안동 일대 등 광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강기정 시장·김영록 도지사, 특별재난지역 요청도
강기정 시장·김영록 도지사, 특별재난지역 요청도
입력 : 2025. 07. 20(일)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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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20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와 폭우 침수 피해 지역인 북구 용강동 하신마을 딸기재배 시설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인 북구청장, 민주당 전진숙·정준호 의원 등과 함께 북구 신안동 일대 등을 방문해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지원에 대해 신속하게 대통령께 건의드리고 있는 그대로 상황을 보고 드리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취임 후 제일 많이 강조한 것이 재난을 과할 정도로 대비해서 막자는 말을 많이 하셨다”며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못 미치는 결과가 있어서 더 꼼꼼히 점검하고 확실하게 방책을 마련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와 강 시장 등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피해 등을 입은 신안교 인근 거주 주민들을 만났다. 이어 북구 용강동 하신마을로 이동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재배 농가, 주택 침수 피해 현장 등을 살펴봤다.
강 시장은 이날 김 총리에게 “기록적인 폭우로 광주 전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국고지원이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이어 상습 침수지역인 신안교 일대에 대해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항구적 재해예방시설 설치와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문인 북구청장도 김 총리에게 북구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침수·붕괴 등 주요 피해 현황, 이재민 발생과 대응 상황 등을 보고하며, 기초지자체 대응을 넘어선 국가 차원의 복구 지원과 국비 투입을 건의했다.
광주지역은 지난 19일 밤 10시 기준 도로침수 447건, 도로파손 260건, 건물침수 263건, 차량침수 124건, 수목전도 54건 등 총 131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광주시는 추가적인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도 이번 집중 호우 피해 규모가 일정 기준에 도달한 읍면 지역에 대해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 피해지역의 체계적 복구와 함께 중장기 재해예방 대책도 함께 추진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문인 북구청장, 민주당 전진숙·정준호 의원 등과 함께 북구 신안동 일대 등을 방문해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지원에 대해 신속하게 대통령께 건의드리고 있는 그대로 상황을 보고 드리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취임 후 제일 많이 강조한 것이 재난을 과할 정도로 대비해서 막자는 말을 많이 하셨다”며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못 미치는 결과가 있어서 더 꼼꼼히 점검하고 확실하게 방책을 마련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와 강 시장 등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피해 등을 입은 신안교 인근 거주 주민들을 만났다. 이어 북구 용강동 하신마을로 이동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은 딸기재배 농가, 주택 침수 피해 현장 등을 살펴봤다.
강 시장은 이날 김 총리에게 “기록적인 폭우로 광주 전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고려해 정부에서 적극적인 국고지원이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이어 상습 침수지역인 신안교 일대에 대해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항구적 재해예방시설 설치와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재정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문인 북구청장도 김 총리에게 북구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침수·붕괴 등 주요 피해 현황, 이재민 발생과 대응 상황 등을 보고하며, 기초지자체 대응을 넘어선 국가 차원의 복구 지원과 국비 투입을 건의했다.
광주지역은 지난 19일 밤 10시 기준 도로침수 447건, 도로파손 260건, 건물침수 263건, 차량침수 124건, 수목전도 54건 등 총 131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광주시는 추가적인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도 이번 집중 호우 피해 규모가 일정 기준에 도달한 읍면 지역에 대해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 피해지역의 체계적 복구와 함께 중장기 재해예방 대책도 함께 추진해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