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배알도 섬 정원 수국명소 만든다
잔디·수목 정비…목수국 200여주 식재도
입력 : 2025. 07. 20(일) 11:54
가가


배알도는 면적 0.8㏊, 해발 25m의 광양시 유일의 아담한 섬으로 시가 ‘동주의 별빛정원 조성사업’의 하나로 미디어아트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최근 수국 명소 조성을 위해 섬 정원의 생태와 어울리게 잔디 보식과 수목 정비, 목수국 200여주를 식재했다.
또 지속적으로 조경사업을 통해 ‘섬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생태공간으로 가꿔 나가고 ‘동주의 별빛정원’과 연계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배알도 정상에는 섬진강과 망덕포구와 강 건너 하동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해운정이 자리하고 있어서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예전에 섬으로만 남아있던 배알도는 ‘해맞이다리’와 ‘별헤는다리’가 차례로 가설되고 섬 정원이 조성되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윤동주 시인의 시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한 미디어아트인 ‘동주의 별빛정원 조성사업’을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2027년 준공계획으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배알도 섬 정원은 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 경계에 이정표처럼 우뚝 서 아기자기한 풍경과 로맨틱한 감성을 선사한다”며 “수국 곷무릇 등 아름다운 꽃들이 사계절 피어나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