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아 광주 남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지난 12일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에서 10개 전국위원회급 상설위원장 중 여성·노인·청년·장애인 위원회에 대한 후보자 공모 후 투표를 통해 선출키로 했다. 이후 13일 후보자 공모를 거쳐 3명의 후보자에 대한 투표로 27일 최종 선출했다.

황 의원은 “당원들께서 저를 믿고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되새겨 광주여성위원회가 여성 당원들의 거점이자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다가올 2026년 지방선거와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광주지역 여성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어 “그동안 광주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소신껏 의정활동을 전개했지만, 앞으로는 광주 여성들의 권익 대변과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의원은 여성당원 소통 커뮤니티 및 로컬 네트워크 구축, 광주여성정치아카데미 운영, 광주여성정책연구원 신설 및 여성 정책연대, 신인 여성 정치지망생 멘토링 시스템 구축, 영호남 민주여성정치인 교류 정례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황 의원은 재선 광주 남구의원으로,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또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시당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