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서 불…모자 숨진 채 발견



전남 순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46분께 순천시 교량동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39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31분 만에 완진했다.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돼 1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내부에서 80대 여성과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들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서도 방화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