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에너지 이니시어티브(MITEI)와 최근 캠브리지 시에서 에너지 분야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ITEI는 MIT의 에너지 분야 교육, 연구 및 사회봉사의 허브이다.

이들은 향후 3년 동안 에너지 분야에서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인턴십·프로젝트 공동 수행, 인적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공동 세미나·워크숍·컨퍼런스 등을 협력한다.

에너지공대 학부생들은 MIT의 에너지 분야 학부생연구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MIT 학부생들은 에너지공대를 비롯 한국의 에너지분야 연구소와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학은 교수 1인, 대학원생 1인이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선발·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에너지공대는 Fraunhofer(독일), CNRS(프랑스)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 국제협력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Fraunhofer는 나주에 수소에너지분야 공동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윤의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재양성,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