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5일 치러지는 광주·전남 시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인(대의원) 명부 작성 작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1일 광주·전남 시도체육회에 따르면 광주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전날 광주시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전체 선거권자 총 430명(시종목단체 317명·구체육회 113명)을 추첨 없이 전원 선거인단으로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날 이에 대한 승인 요청을 대한체육회에 발송했다. 선거인단 명부는 오는 3~4일 개별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라남도체육회도 1일 무안군 삼향읍에 위치한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선거인 추첨을 완료했다.

추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남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추첨했으며, 총 361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선거인 명부 인원은 전남체육회 당연직 대의원 77명(시·군체육회장 22명·정회원 종목단체 55명)과 시·군체육회 대의원 중 추첨된 121명, 종목단체 대의원 중 추첨된 163명 등이다.

도체육회는 당초 404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했으나, 배정된 선거인 수보다 예비선거인이 적은 종목과 회장 공석 및 미인준 단체 43명이 줄어 최종 361명으로 결정했다.

이종화 전남체육회 선거운영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전남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중요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