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대학교 재학생 17명에게 102만 랜드(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철주 주 남아공 한국대사와 얀 일로프 프리토리아 대학장, 이정남 한전KPS 남아공 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학업성적 및 계획서를 제출한 2~4학년 재학생 중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인재다.

한전KPS는 남아공 현지 사업장에서 얻은 매출액의 일정 비율 금액 기부를 약속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츠와네 공대와 지난 5월 케이프타운 대학에 246만 랜드(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재 마틀라 4호기 화력 발전소 계획 예방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르놋 1호기 화력 발전소 정비 공사를 후속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KPS는 현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는 등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30여 건의 정비공사를 수행, 300억여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얀 일로프 학장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현장기술인으로 성장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홍연 사장은 “회사의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우수인재 육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글로벌 발전설비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