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드림피아노앙상블(대표 정수영)의 제7회 정기연주회 ‘남쪽 끝에서 애국을 외치다’가 29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세계 작곡가들의 작품 6곡을 들려준다. 기영은 김윤진 박지현 정수영 4명이 무대를 꾸미고, 구복희 전남과학대 명예교수와 서영화 조선대 명예교수가 특별출연한다. 특히 2대의 피아노를 4명이 함께 연주하는 2 piano 8 hands로 다채로운 피아노 선율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정수영

기영은

첫번째 순서로 베토벤의 서곡 ‘에그몬트’에 이어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블타바(몰다우)’,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한돌의 ‘홀로아리랑’을 비롯해 ‘아리랑 랩소디’, ‘한국환상곡’ 등 애국과 관련된 곡들을 들려준다.

공연을 기획한 정수영 대표는 “이번 연주회는 음악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작곡가들의 곡을 선정해 더욱 뜻 깊다”면서 “구복희 서영화 선생님이 함께하는 열정적인 무대에서 벅찬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피아노앙상블은 광주·전남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지난 2017년 창단한 연주 단체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상설연주회를 선보이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