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24일 문화정보원에서 ‘2022 ACC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개관 7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2020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올해는 전당의 매력을 알리는데 활용한다는 취지로 주제를 ‘ACC는 〔 〕다’로 잡았다. 전당의 공간과 콘텐츠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사진을 선정, 이날 행사에서는 최우수상(1점), 우수상(3점), 장려상(5점), 입선(10점) 등 총 19점의 작품을 시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상과 총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전당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261점의 출품작 중 주제 관련성과 작품성 등 평가 기준을 고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작품은 오는 12월4일까지 광주송정역에서 선보인다. 올해 수상작과 더불어 지난 20년 당선작까지 총 44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사진 전시회로 전당 만의 감성과 풍경을 공유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최영록씨는 “평소 전당을 자주 방문하면서 느낀 전당의 다양한 매력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화려함보다 있는 그대로의 전당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강현 전당장은 “공모전에 접수된 사진들로 시민이 생각하는 문화전당은 어떤 모습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문화예술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