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곳의 지자체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한 ‘지역먹거리 지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2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를 발표하고 27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에 개발된 지역먹거리 지수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올해는 159개 시·군 대상 농촌·도농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 대상 도시형 시범평가를 함께 진행해 총 27개의 지역먹거리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은 A등급을 받은 지자체 상위 5개소 중 하나로 뽑힌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장성군과 광주 광산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공사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우수 지자체의 정책 사례집과 지역먹거리 지수 지도를 배포해 지역먹거리 지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목 유통이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평가에 참여하는 지자체 수가 늘어나고, 전체적인 평가등급도 올라가고 있어 뜻깊다”며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로 정책 추진 정도를 진단하고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