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에 앞서 화순 유림어스드론축구단(단장 하율호)이 시합에 들어가기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영암군 구림중학교(교장 정석철)에서 열린 ‘드론축구 친선경기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3일 열린 드론축구 친선경기대회에는 육군제31보병사단하사관 드론축구단. 화순군 유림어스 드론축구단 선수 및 드론축구 평생교육 수강생, 지역주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적 여건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면 지역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높여 주어 밝은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구림중학교는 지난해 전남지역 중학교 가운데 두 번째로 드론축구선수단을 창단해 ‘빛고을드론페스티벌 드론축구대회’에서 육군 제31보병사단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1, 2학년 위주로 주 1회 운영되는 동아리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통해 드론축구 비행 기능 및 기술 등을 습득하고 있다.

드론축구 선수단 운영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은 물론 미래 진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구림중학교는 작은 학교이지만 왕인박사 추모 학생사이버백일장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월출종합예술제에서 군수상 등 우수상 3명, 장려상 2명 수상 등의 쾌거를 올렸다.

또한 구림농악 전수, 골프교육. 음악교육. 다양한 체험학습 및 캠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 개발은 물론. 실력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수업 등으로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박호경 교무부장은 “드론축구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은 물론 집중력이 향상돼 수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항상 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정착되고, 다양한 어울림 활동으로 모두가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