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최근 손점식 순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이 일본 이즈미시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손점식 부시장 일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이즈미시의 대표 축제인 ‘이즈미시 대산업제’에 참석한 후 양 도시 교류의 계기가 된 두루미 관찰센터, 박물관 등을 참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요시다 사다오 이즈미부시장 일행의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양 시 대표단은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났다.

손 부시장은 시이노키 이즈미시장과의 만찬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시 차원에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내년 순천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이즈미시도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이노키 신이치 이즈미시장은 “작년 말 이즈미시가 일본 최초로 람사르조약 습지도시로 선정된 것은 순천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두루미로 인한 인연을 소중히 여겨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교류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