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최근 흑산면 비리마을 어업인 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리마을 어업인 쉼터는 건축면적 56.16㎡로 마을 공동작업장과 휴게실, 남·여 화장실 1개로 구성됐다. 주민들이 작업 이후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폭 8m가 넘는 넓은 창과 함께 벽체는 흰색, 지붕은 코발트 블루색으로 마감해 지중해 휴양지에서 휴식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군은 태풍과 강풍, 비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기존 사업비(1억 2500만원)에 군비 9500만원을 추가 부담하는 등 2억 2000만원을 투입해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편의시설을 완성했다.

박우량 군수는 “비리마을 어입인들이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잘 사는 신안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군에는 현재 27개의 어업인 쉼터가 조성돼 있으며, 4개가 건립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