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농촌집고쳐주기 사업 현장 방문

장흥군이 다양한 생활복지 정책을 마련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주민복지 업무계획에 기반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군비 절감을 위한 민간재단 공모사업비 확보에도 성과를 냈다.

자원봉사 재능기부 확대,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선제적 발굴 등 살기 좋은 장흥만들기를 위한 노력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했던 ‘재래식 화장실 제로화 프로젝트’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진행, 전체 37가구에 사업비 2억4400만원(군비 1억5000만원 포함) 들여 추진을 완료했다.

저소득가정 아동의 심리검사 및 치료를 통한 건강한 성장지원 시책으로 취약가정의 마음을 보듬는 심리치료 프로젝트 ‘우리아이 행복충전소’를 추진했다. 1억5000만원의 사업비는 민간재단 후원금을 확보해 지원했다.

지난해 9월 주택화재로 주택 전소된 관산 방촌마을 가정에는 민간자원과 연계한 ‘희망가꾸기 사업’을 통해 새집을 선물했다.

군은 지역특성 맞춤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 7월~10월까지 광주여대 실내건축학과 학생 31명과 장흥군 새마을회 재능기부 봉사자로 나서, 지역 저소득 16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이뤄졌다.

주민편의 생활지원사업은 단계적 확대 시행했다.

2022년 정남진사랑나눔봉사대 재능기부봉사자 500여 명이 5개 읍·면 520건에 대해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고령 농업인 소규모 일손돕기 실시해 6개농가에 13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연계했다.

‘탄소중립실천’ 시군릴레이 플로깅사업에 7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160명이 참여해 생활쓰레기 320kg를 분리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 사업, 사각지대 안전지킴이 CCTV설치 사업, 장흥군 나눔복지재단 공익사업,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가꾸기 사업, 저소득가정 신입생 물품지원사업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시원한 여름나기 방충망지원사업, 내인생의 봄 노인부부 웨딩사진 촬영 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김성 장흥군수은 “2023년에는 군민이 일상 회복을 넘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군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복지성과 창출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