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정인화 시장은 최근 ‘2023년도 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시작된 국회를 방문해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등 3건의 국비지원사업을 내년도 국비지원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지역 최대 현안의 하나인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3118억원), 광양읍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60억원), 전남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센터’ 설립(250억원) 등 총 3건으로 3428억원 규모다.

정 시장은 이번 국회방문에서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서 박정 간사, 윤영덕 의원, 민병덕 의원, 송기현 의원, 유동수 의원, 홍성국 의원, 조수진 의원 등 예결위원들을 만나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이미 상임위를 통과해 예결위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화 시장은 “국도비 사업은 중앙재원을 활용해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역할을 하는 만큼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건의사업 예산반영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여러 차례 국회를 방문, 상임위원들과 예결 위원들을 만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