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일보(대표이사·회장 전용준)는 16일 광주 북구 중흥동 본사 3층 편집국에서 ‘임직원 신문윤리강령’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신문윤리강령 실무교육은 이승배 부사장이 강사로 나서 △편집윤리강령 △광고윤리강령 △판매윤리강령 등을 교육했다.

먼저 이 부사장은 편집윤리강령을 통해 편집권의 독립과 독자 입장·의견 참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사의 가치를 돋보일 수 있는 편집기자의 독창적 제목뽑기와 취재기자의 의견 존중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기관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 중심의 기사화를 최대한 자제하고 외부의 간섭과 이용을 철저히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고윤리강령에서는 진실성·신뢰성·법규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소비자 권한과 의견을 참조해 광고를 제작하고, 자칫 현혹될 수 있는 광고성 기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 법령을 준수한 광고 제작도 주문했다.

판매윤리강령을 통해서는 구독 확장 시 향응 접대를 금지하고, 구독자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배 부사장은 “신문윤리강령은 언론인이 지켜야 할 기초 덕목이다”며 “정론직필을 토대로 소외계층 발굴과 복지사각 해소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