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022 고흥 유자·석류축제’를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풍양면 유자석류축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샛노란 유자밭 가운데 축제장을 만들어 고흥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흥 유자랑 석류랑 힐링~ 힐링!’을 주제로 ‘유자 찍고·선물 받고·힐링하고’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성, 축제장을 고흥 유자 첫 재배지인 대청마을의 ‘대한민국 유자 1번지길’과 양리마을 ‘유자 금은보화 둘레길’로 확장해 관람객들이 유자향 가득한 둘레길에서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전속 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가수 송가인의 라이브커머스 및 미니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했다.

이 박에도 유자·석류청 담그기 단체 체험, 유자·석류 제품 판매, 가요대전, 글로벌 유자·석류 힐링왕 선발대회, 달빛유자 낭만석류 가을콘서트, 제1회 고흥9미 전국 요리경앤 대회 등도 마련해 고흥의 맛과 멋을 알린다.

군 관계자는 “2년 만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유자·석류 축제 전용공간을 유자 주산지에 조성한 만큼 이번 축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산품 축제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은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달부터 경찰, 소방, 전기 등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계획 심의 및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축제장 내 관광객 이동 동선을 고려해 축제장 전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