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청년들과 똘똘뭉쳐 복지사각을 해소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힘을 쏟는 이가 있다.

평소 ‘봉사는 인생의 마일리지’라는 소신을 갖고 활동 중인 장계수 순천 청공해 회장이다.

장 회장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각 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장 회장의 봉사활동 영역은 범위가 무척 넓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실내 휴식공간이 폐쇄되자 장 회장은 외로움을 느끼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야외쉼터 만들기에 나섰다.

그렇게 회원 10여명과 힘을 모아 평상을 제작, 기증했고, 현재까지 기증한 평상은 20여 개에 달한다.

또 감염병 확산으로 다수의 인원이 모이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 자원봉사를 전개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3500장), 손소독제(300개), 성금 기탁 등을 비롯해 자가격리자를 위한 위생키트 제작 봉사 등이 그것이다.

또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노후 아파트 승강기를 찾아 향균필름 부착 활동도 실시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힘을 보탰다.

주기적인 자연정화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수질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EM흙공 1만개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EM흙공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사람에게 유용한 80여 종의 미생물을 황토흙과 섞고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이를 하천에 뿌리면 수질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장 회장은 독거노인 돌보기 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한다.

깨끗한 생태 하천 만들기 캠페인

해룡면 와온마을, 황전면 비촌마을 등을 월 1회 방문, 가족 간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을 위해 급식봉사, 쉼터 청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겨울철이 되면 김장봉사를 실시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순천지역 자원봉사자 3000여명과 함께 김장나눔대축제에 참여,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했던 3대 시민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홍보, 매월 1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출·퇴근 길 지나가는 차량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또 10명의 순천 SNS 청년 홍보단과 함께 매월 5건 이상의 3대 시민운동 홍보글을 게시해 순천 방문의 해와 3대 시민운동에 대한 SNS 홍보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