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가 10년 후 인구 10만을 달성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공 군수는 최근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직면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고흥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 군수는 희망찬 고흥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군정운영 목표로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꼽았다.

그는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할 핵심 동력은 인구 증가”라며 “이를 위해 소통을 기반으로 한 군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10년 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해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드론 중심도시 건설, 광주~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접근성 개선, 관광 인프라 구축, 농수축산물 브랜드화 및 판로개척, 농수축산물 스마트팜 밸리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공 군수는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고흥 만들기에도 집중한다.

그는 “고흥은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이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고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 시책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노인전담주치의제 운영, 65세 이상 무료예방접종 지원, 부모님 안부확인 서비스, 의료수급권자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 지원 등을 추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 군수는 취임 100일 동안 성과로 소통창구를 다양화한 것을 꼽았다.

특히 군정발전에 대한 군민의 제안 중 공공성이 높은 사업에 대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군정 운영에 대해 군민과 활발하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체코와 이탈리아 등 유럽을 방문해 현지 5개 유통회사 등과 지역 농수산물에 관한 53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고흥유자와 생강 등 8t이 식품소재로 수출길에 오르는 성과도 일궈냈다.

공영민 군수는 “민선 8기 비전 실현을 위한 공약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고흥에 터 잡고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 떠나지 않게 하고, 도시로 떠났던 청년들이 다시 고흥으로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통합과 고흥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선택을 집중을 통해 군민이 모두 행복한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