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화순군 허브뜨락에서 ‘농업에서 찾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치유농업’이라는 주제로 생생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토론회는 치유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희의 첫 순서로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남순 허브뜨락 대표가 각각 ‘돌봄농업의 잠재력과 향후 과제: 장애인과 농민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치유농업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 심재헌 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열린다.

토론에는 고명균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김진환 (사)편백나무숲 이사장,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 정문수 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주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나선다.

연구원은 현장의 다양한 관계자들과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현장 밀착형 대안 제시를 위해 해마다 5~6차례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최근 일과 삶에 지친 많은 이들이 농촌을 찾고 정신적·심리적 건강치유 효과가 검증되면서 치유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치유농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전문가의 의견 공유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