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가 막을 내리고 민선 8기를 맞아 장성은 새로운 시절을 맞이하게 됐다.

3선 도의원을 지내고 전남도의회 의장 등을 역임한 김한종 장성군수에게 새로운 혁신을 바라 마지않는 장성군민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김한종 당선인이 후보 시절 걸었던 공약들도 주목할만한 사항이다. 특히 전남도의장을 지내며 전남지역 22개 시·군의 예산을 총괄했던 경력 등을 토대로 장성에 예산 6000억 시대를 가져오겠다는 공약이 특히 눈여겨볼 사안이다.

코로나19가 군의 경영상태를 악화시켰던 것은 사실이지만, 재정운영 상황이나 지방 재정 확보비율이 2018년도부터 계속해 하락세를 보이던 것을 문제점으로 짚었었기에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정부 부처와 전남도 등과의 협치를 통해 김한종 군수가 잘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장성의 경제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관광자원 활성화’도 중요하다. 장성은 해마다 축제를 열고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만큼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만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축제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공약으로 내걸었던 호남음식진흥원을 유치해 더 많은 관광객이 장성을 찾아 일자리 마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

민선 8기 관광도시로서 장성, ‘문불여 장성’을 더욱 외부에 알릴 수 있는 흥미롭고 질 좋은 관광상품과 콘텐츠 구축을 위한 관광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해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해묵은 과제인 고려시멘트 부지 활용방안과 노인 문제 등도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하나 하나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

물론 주민들을 잘 살게 만드는 군수가 장성군민들에게는 최고의 군수일 것이다. 여기에다 유능한 군수 이전에 민심을 다독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역민들의 소리에 귀를 열 줄 알고, 따뜻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듬으며 지역 민심을 잘 살피는 김한종 군수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한종 군수의 새로운 민선 8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