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이 ‘2022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금빛 스트로크를 날렸다.

이들은 지난 22~29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먼저 유서연은 여대부 단식 결승에서 조예람(한국국제대)을 세트스코어 2-0(22-20 21-8)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독보적인 경기력과 노련미를 선보이며 1회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절대 강자’의 모습을 뽐냈다.

유서연은 이어 열린 여대부 복식결승에서 안혜원과 호흡을 맞춰 김윤주-이채은(군산대)을 세트스코어 2-0(21-17 21-12)으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혜선은 김차현(김천대)과 함께 출전한 대학부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0-2(9-21 8-21)로 패배, 동메달을 얻어냈다.

이후 조선대는 여대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국제대를 넘지 못하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동현 조선대 여자배드민턴팀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훈련을 잘 소화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오는 10월에 열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