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의 ‘2022년 상반기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NSC 기반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도입해 채용과정에서 학력, 나이, 출신지를 차별하지 않고 직무 능력 중심의 인재를 채용하고 공정한 채용문화를 확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채용시험 과정에서 외부전문가를 과반수로 구성하고, 불합격자 대상 지원프로그램 운영(강·약점 보고서 제공), 공정채용 점검 체크리스트 기반 채용점검위원회 운영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채용비리를 근절한 점을 호평받았다.

박성현 항만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인증 획득을 통해 항만공사의 우수한 공정채용 시스템 구축이 공인받게 됐다”며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실력으로 경쟁하는 채용을 강화해 공정한 사회 구축과 ESG 경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